안녕하세요~^^ 제이소이 입니다. 오늘의 시는 봄에 잘 어울릴것 같은 1923년에 쓴 이장희(1900년 ~ 1929년)시인의 대표작 "봄은 고양이로다 " 입니다. 고양이의 형상을 통해 봄의 감각을 미화한 생기가 넘치는 시입니다. No.02 봄은 고양이로다 이 장 희 봄은 고양이로다 이 장 희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. 치밀한 관찰과 예리한 분석력으로 고양이라는 한 사물과 현상(現象)의 관조(觀照)에서 감각의 미(美)를 조형(造型)하고 있다. 고양이의 털(毛) · 눈(眼) · 입술(唇)..